中,"백혈병 걸린 친구위해 우리 모두 삭발했어요"

백혈병 걸린 친구 위해 중국 고등학생들이 집단 삭발한 모습
중국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고등학교 남학생을 위해, 학급 남학생 전체가 삭발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일보, 신화왕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동관시의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 펑밍찌엔(동관실험고등학교 2학년)을 위해 같은 반 남학생들이 삭발을 하는 학우애를 보였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학생들은 모두 스킨 헤드, 민머리 스타일의 삭발을 한 모습으로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해 눈길을 끈다.

펑밍찌엔은 18번째 생일을 보낸 다음날 급성백혈병을 판정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학우들이 모금활동을 진행하여 현재 3만 위엔(우리돈 5백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펑의 담임 란선생은 "아이들이 펑의 병문안을 다녀와 약물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펑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상의 끝에 삭발을 하기로 하고, 민머리가 나쁘지 않다며 펑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펑은 지난 2월부터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으며 조혈줄기세포이식을 받을 수 있는 맞는 골수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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