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떨어지면 다시…" 문 안 잠긴 차량만 골라 억대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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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상습적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금품을 털거나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A(29)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월 24일 새벽 5시쯤 사하구 다대동 한 모텔 주차장에서 열쇠를 꽂아 둔채 주차된 B(28) 씨의 1천5백만 원 상당하는 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1차례에 걸쳐서 사하구와 서구, 사상구 일대 모텔 주차장을 돌며 차량 10대와 현금 등 모두 1억 2천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가 연료가 떨어지면 길가에 버리고 다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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