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지난 3일 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양측 외무성 담당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적십자 실무 협의가 북한과 일본 정부 간 정식 협의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이달 3일 선양에서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년 7개월 만에 실무 협의를 열어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는 유성일 북한 외무성 일본과장과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이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점심 때를 이용해 비공식 의견 교환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납치된 일본인 등의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정식 회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