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3일 "이석우 감사실 국장이 본인 거취와 관련해 '더이상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구은행 감사직을 고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인사팀장 등을 거쳐 금감원 감사실 팀장, 비서실장, 총무국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감사실 국장을 맡아왔다.
금감원 현직 간부가 퇴직후 금융사 감사로 자리를 옮긴 것은 2011년 3월 국민은행 감사직을 위해 사퇴한 박동순 전 국장 이후 처음이어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