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적십자회담 내주 선양 개최 조율 중" <日신문>

북한과 일본이 다음 주 중반에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자협의를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이달 3일 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양측 외무성 담당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적십자 실무협의가 북한과 일본 정부 간 정식 협의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이달 3일 선양에서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년 7개월 만에 실무 협의를 열어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는 유성일 북한 외무성 일본 과장과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이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점심때를 이용해 비공식 의견 교환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납치된 일본인 등의 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정식 회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