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장 "폭발 15분전 가스 사고 위험 인지"

"화재 진압 후 실종자 수색 예정"

美 뉴욕 맨하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건물 2개가 붕괴됐다.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12일(현지시간) 발생한 맨하탄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15분 전에 위험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낮 12시 25분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30분 5층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개 건물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실한게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가스 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폭발 15분 전에 사고 위험을 인지했다"며 "가스 누출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블라지오 시장은 당국이 신속히 대응했으나 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하기 2분 전에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테러와의 관련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뉴욕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를 진압중이다.

블라지오 시장은 "화재가 진압되는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의 5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 2개가 붕괴되고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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