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제는 계파 정치를 강화하는 수단”이라면서 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에서 이같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통합신당의 당헌당규 개혁방향으로 ▲당내 기득권 최소화 ▲계파 정치 폐해 방지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는 책임 있는 정치 수행 ▲ 민주화를 위한 분권 구조 ▲ 신진 정치세력의 참여를 돕고 새로운 리더십을 길러낼 수 있는 당 구조 만들기 등 5대 원칙을 민주당에 제시했다.
하지만 엄연히 현 민주당 지도부가 있는데다 일부 계파에서 반발도 예상돼 새정치연합 측 입장이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5일 통합신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지도부를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