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들, 지지층 결집 나서

4인4색…비전과 공약 '내놔'

(좌)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우)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6·4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경기도내 곳곳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남경필, 정병국 의원은 12일 수원 장안구청에 열린 경기도주민자치회 주관 경기도지사 초청강연회에 나란히 참석해 각자의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남 의원은 "최근 생활고로 삶을 포기한 가족들의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생활고로 삶을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가 선진국의 힘이다. 경기도가 가진 권한을 최대한 기초지자체로 넘겨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 및 주민자치회와의 소통 강화 등도 강조했다.

정 의원도 "현재의 주민자치는 예산부족, 주민참여 부진과 자치문화 미성숙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주민자치 강화, 마을공동체의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전문지원조직인 컨설팅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컨설팅팀은 31개 시군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자치의 선도적 모델을 구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도 12일 수원 삼성전자 '밸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센터'를 방문해 "경기형 창조경제 모델로 청년 아이디어 창업준비 플랫폼인 '꿈 놀이터'와 경기창조경제펀드 조성, 경기형 창조경제타운, 문화협력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중부권을 국가거점 R&D 집적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성남-용인을 연결한 수도권 Grand R&D 벨트조성 ▲제2 경부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 ▲역사문화관광밸트 조성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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