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물품 가로챈 20대 형제 입건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원룸 주변 편의점에서 배달온 물건을 가로챈 김 모(29) 씨 형제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0시 10분쯤 청원군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인근 원룸 거주자 앞으로 배달온 휴대전화 덮개를 주인행세를 하며 가져가는 등 지난달 7일부터 4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에 들어가 택배를 찾으러 왔다고 하면 신분 확인 없이 물건을 내줘 재미삼아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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