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레이 여객기 수색에 자위대 초계기 파견


일본 정부는 남중국해 상공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위해 자위대 P3C 초계기와 수송기를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12일 간부회의를 소집,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 요청 등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하고 해당 부대 등에 파견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 2대와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2대 등 항공기 4대와 100여 명의 자위대원이 이르면 이날 중 현지로 출발한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회의에서 자위대의 풍부한 수색활동 경험을 살려 말레이시아 여객기 수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8명의 자위관으로 구성된 선발 조사팀을 파견했으며 이들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5일째로 접어든 말레이시아 여객기 수색 작업에는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9개국이 참가 중이며 대만, 뉴질랜드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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