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관해 1시간가량 대화했다. 계시다 외무상은 러시아가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는 것에 관해 "힘을 배경으로 한 현상 변경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전화 회담 종료 후 라브로크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새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직접 대화를 거부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일본 언론에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국제감시단이 파견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세가 러일 관계에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 관해 양측이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