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또 꼴찌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체제가 들어선 이후 광주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발표한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이투스 청솔이 분석한 결과 국어는 우수학력 비율이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의 다른 광역시는 31.4∼36.2%를 보인 반면 광주는 26.8%에 머물러 7개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로 분석됐다.

국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광주가 1.6%로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우수학력 비율이 서울과 부산 등 다른 광역시도 비율이 29.1∼36.1%를 보인 반면 광주는 28.6%로 인천 25.3%와 함께 최하위였으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광주가 2.5%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수학은 우수학력 비율이 광주가 부산과 함께 17.5%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으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광역시 가운데 역시 4.2%로 가장 높았다.

특히 광주시내 중학교 3학년 상위 10%와 하위 10% 학생의 학업 성취도 점수 평균을 보면 국어와 영어, 수학 3과목 모두 7개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로 분석됐다.

이처럼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 성취도에 대한 시도별 심층 분석결과 광주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많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전남지역 중학교 3학년생도 과목별 우수학력 비율, 기초미달 비율, 평균 점수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투스 청솔은 “이번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것을 보면 시도별로는 기초미달비율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우수학력 비율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우수학력 비율에 관리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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