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후속작 방영

오바마, 첫회분 인사말 통해 "과학을 포옹해달라"

전설적인 미국 TV 과학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코스모스'의 후속작 첫회분이 9일 저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소개 인사말과 함께 방영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폭스TV가 방영한 '코스모스: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 시청자들에게 과학을 감싸안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남들이 상상하는 것 보다 큰 꿈을 꾸고 더 먼 곳에 가닿은 두려움없는 탐험가들의 나라"라면서 "탐험가들이 가졌던 것과 똑같은 정신을 신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하는 이유는 새 프런티어 개척에 뛰어들 미국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과학 다큐 프로그램 '코스모스' 원작은 1996년 작고한 유명한 과학자 겸 작가 칼 세이건이 맡아 1980년 첫 방영됐으며 미 공영방송 사상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모스 후속 시리즈는 천체물리학자 닐 드그래스 타이슨이 해설자역을 맡았다. 폭스TV와 내셔널 지오그래픽TV가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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