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대회때 발생한 폭탄테러로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한데 대한 대응조치다.
비상관리청은 이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회 관람객에게도 백팩, 롤백 등 대형 가방 소지를 자제하고 개인 소지품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 플라스틱 가방에 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부피가 큰 가방을 갖고 있으면 경찰이 검사할 것이라고 비상관리청은 밝혔다.
참가 선수는 물론 관람객도 용량 1ℓ 이상 용기를 지닌 수 없고 두툼한 옷을 입거나 얼굴을 가리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또 대회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뛰는 것도 금지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9천명이 많은 3만6천명이 대회에 참가하고, 관중도 2배 늘어난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