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발표 늦어…"권력 변동 예상"

"당선자들 오늘 중으로 발표할 듯"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마치고 나오는 북한 주민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남한 국회의원) 선거를 치룬 뒤 이틀이 지난 11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당선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날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에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 출마해 100% 투표에 100% 찬성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예년과는 달리 이틀이 지나도록 공개하지 않아 늦어도 11일 중으로는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당선자를 공개하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한 내부의 권력 변동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된다.

한편.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0일 평양시 평천구역 도시시설관리소 조길녀(54)반장과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직포공인 노력영웅 문강순씨,평양도시설계연구소 윤석천(67)소장을 대의원으로 선거했다"고 이색 당선 예정자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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