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환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추기경 서임식 때 한국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직접 전해주신 데 이어 실제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로 결정하신 것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느낀다"며 "교황의 방문은 우리나라의 큰 기쁨이며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달 로마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염 추기경과 포옹하며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염 추기경은 "교황의 방문이 남북한 화해와 평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시아 전체에 주님의 평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이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