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S(27)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S씨는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7개월간 근무하다 지난해 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9일 오후 부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를 빌렸다.
이 승합차는 사건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1시 25분께 범죄 차량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금정구 청룡동의 한 도로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발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현금 수송차량이 발견된 보호관찰소 인근의 한 CCTV에서도 이 차량이 등장하는 화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S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예상 도피지 등에 형사팀을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