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병·의원 휴진 참가율 18%…시민 큰 불편 없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일부 필수 진료인력을 제외한 전일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9일 오후 여의도의 한 병원 입구에 휴진을 알리는 종이가 붙어 있다. 송은석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지역 병·의원 휴진 참가율이 20% 미만으로 파악돼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에 큰 불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휴진에 참가한 병·의원 수는 전체 2천877곳 가운데 506곳이며 전공의는 모두 308명으로 조사됐다.

병원별 휴진 상황은 길병원이 268명의 전공의 가운데 188명이 참가해 70%의 참가율을 보였으며 인하대병원은 240명 중 120명이 참가했다. 성모병원은 92명 전원이 불참했다.

시는 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전 의료기관에 지도명령(진료권고 조치)을 내린 상태다.

또 휴진 참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강제조치)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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