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시설에 대한 불만은 27.5%(298건), 서비스 불만은 18.1%(196건)로 뒤를 이었다. 여행사의 횡포를 지적하는 민원도 17.8%(193건)로 집계됐다.
주요 민원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대중교통 정보를 보고 찾아가니 해당 버스노선이 오래 전 폐지돼 외지에서 길을 잃을 뻔한 사례 등 관광정보 운용 미흡·소홀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고령의 관광객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거나 파라솔, 음식 등에 비싼 값을 매기는 등 지나친 상술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여행 관련 민원은 각 지자체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