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는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 씨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됐으며, 현재 김 씨가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박영학 교수는 "신경 손상도 없어 앞으로 3일 후쯤이면 퇴원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6일 자살을 기도한 직후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목 안 근육과 턱밑 침샘 부위가 손상돼 있었다.
박 교수는 "김 씨가 어느 정도 안정됐다고 생각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