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이상 한파와 폭설에도 미국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지난달 17만5천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약 57%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마켓워치가 인용한 미국여성정책연구소 분석에 의하면 지난달 여성의 일자리 증가는 전문직과 비즈니스 쪽에서 5만5천명, 교육과 헬스 서비스에서 2만4천명, 그리고 레저 등에서 1만4천명에 각각 달했다.
마켓워치는 신규 고용의 남녀 고용 평등 회복 추세가 완연하다면서 지난달까지의 12개월간 신규 고용된 216만명 가운데 여성이 50%에 근접하는 107만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몇 년 전의 연간 신규 고용에서 여성이 차지한 37%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전미여성법센터의 캐서린 로빈스 정책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침체(recession)를 (상대적으로 고용 비율이 높은 남성이 많이 해고되기 때문에) '히세션'(heccession)이라고도 부른다"면서 따라서 경기 회복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남성이 더 많이 재취업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 초기 단계는 지났기 때문에 여성도 재취업이 늘어 신규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다시 평준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스는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듭)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