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해안에서 阿불법이민자 42명 익사

예멘 남부 해안에서 9일 저녁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되면서 42명이 익사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남부 샤브와 주 비어 알리 해안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전복되면서 이같은 비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예멘 해군 순시선은 시신 42구를 수습하는 한편 최소 30명을 구조해 난민촌에 수용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출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 불법이민자들은 통상 선박편으로 예멘 남부 해안에 상륙한 후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을 향해 북상한다.

지난 2012년 한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국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예멘으로 흘러들어온 아프리카 불법 이민자는 8만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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