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벨렌슈타인' 국내론칭 오픈행사 개최

60년 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탄생...기능성 살려주는 스타일리시 디자인 강점

지난 7일 서울 도산공원 앞 신사동 매장에서 열린 '벨렌슈타인' 국내론칭 오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주)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이 독일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벨렌슈타인(Wellensteyn)' 국내 론칭을 기념해 서울 도산공원 앞 신사동 매장에서 지난 7일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오픈식 행사에는 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 전연수 대표와 임직원 외에도 '벨렌슈타인' 독일 본사의 마이클 대표와 주한 독일 대사관의 클라우디아 올브리히 경제참사관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을 진행했다.
 
'벨렌슈타인' 신사동 매장은 총 280.99㎡(85평) 규모의 유럽형 항구스타일로 1층에는 화물 컨테이너선을 연상케 하는 컨테이너와 등대를 배치했고, 2층은 화물선의 뒷부분을 실물처럼 재현해 실제 항구를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벨렌슈타인'은 60년 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탄생된 고급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다. 현대 도시인의 세련된 취향에 맞춰 기능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아웃도어 의류지만 평상복으로 코디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서울 도산공원 앞 '벨렌슈타인' 신사동 직영 1호점 내부 모습.
브랜드 역사는 60년 전 함부르크에서 용접봉 대리점을 운영하던 아돌트 부트케(Adolf Wuttke)가 노동자들을 위해 '도이치레더(Deutschleder·일명 '독일가죽' '선박용 돛을 만드는 두꺼운 섬유')'로 작업복을 제작해 공급하면서 널리 알려졌고, 1986년 그의 손자 토마스 부트케 (Thomas Wuttke)씨가 본격적으로 의류시장에 뛰어들면서 '벨렌슈타인' 브랜드가 탄생됐다.
 
벨렌슈타인 작업복은 현재까지도 독일의 대표적인 조선업체인 브롬운트보스(Blom+Voss), 석유다국적기업 쉘(Shell) 등에서 작업복으로 애용되고 있다.
 
'벨렌슈타인'이라는 브랜드명도 'Welle(파도)'와 'Steyn, Stein(바위)'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견고한 품질이 이 브랜드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재킷은 방수, 방풍, 방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를 론칭한 전연수 대표는 "신사동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벨렌슈타인 브랜드를 통해 패션과 아웃도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독일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인 WMF의 제품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전문 유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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