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뉴캐슬 지역 중고 판매점에 별난 도둑이 찾아들었다.
신발도 신지 않고 알몸에 티팬티만 입은 남성이 침입해 배트맨 망토와 배트맨 인형을 훔친 것.
배트맨 망토를 두른 이 남성은 도주하지 않고 가게 뒷마당을 약 40여분간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이 배트맨 망토를 두르고 가게 인근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됐다.
이 남성은 이번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가게 주인 미셸 로우는 "정말 이상하다"며 "그는 티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