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하면 성과급 지급

개선 못하면 성과급 제한, 임금 동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방만 경영 지적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이 중간 경영평가에서 10개 우수기업안에 들게 되면 성과급 보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부진한 성적을 낸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임직원의 임금이 동결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서 평가단에게 위촉작을 수여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올해 경영평가는 2013년 실적에 대한 정규 평가와 정상화 계획에 따른 실적에 대한 중간 평가까지 이뤄진다"며 "성적이 부진한 공공기관 기관장과 종사자들은 성과급을 제한받게 된다"고 말했다.

엄재호 고려대 부총장을 단장을 포함해 158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5월까지 평가해 6월20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정상화 계획 이행실적에 대해서는 9월에 중간평가를 실시해 10월10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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