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상은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2등 상에 해당하는 상이다.
'한공주'는 또 국제비평가상, 관객상도 함께 타면서 3관왕에 올랐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영화다.
이수진 감독은 이 영화로 지난달에는 선댄스 영화제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진 세계 독립 영화제인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 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작년 말에는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별상'을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인 도빌아시아영화제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작년 이 영화제에서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발돋움한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밖에 '똥파리', '파주', '무산일기', '달콤한 인생', '추격자' 등 여러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를 통해 유럽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