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새벽 0시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대체 최첨단 777기가 왜 추락했을까?
보잉사의 최첨단 비행기로 지난 1994년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난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전까지 단 한번도 사망사고가 없었던 기종이다
B-777기에는 과거 다른 여객기에 옵션으로 채택되던 각종 첨단 시스템, 예컨대 위성통신, 자기위치 확인 시스템 등 항공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80여 가지의 시스템이 대부분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사고도 비행기안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기에 이번 말레이지아 추락사고가 첫번째 777기종의 사망사고라 할수 있겠다.
이처럼 777기종은 첨단 사양이기에 좀처럼 갑자기 추락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비행기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더구나 자동항법장치를 이용해 비행하기에 한밤 중 해상추락은 더욱 미스터리 라는것이다.
만약 기체이상으로 바다에 비상착륙하는 디칭(ditching)을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관제탑에 보고하게 되는데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공중 납치나 기체 이상으로 추락한다해도 최소한의 관제탑과의 교신은 있어야 하는데
갑자기 추락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고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따라서 현재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아무 교신없이 갑자기 시속 800~900km의 비행기가 수 분만에 해상에 추락했다는 것은 유일한 가능성이 공중폭발 밖에 추정이 안되는 상황이다.
다만 갑자기 공중폭발이라면 기체이상으로 순식간에 폭발했든지 아니면 그 어떤 납치나 테러 같은 연유로 교신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곤두박질하며 추락했는지 오로지 향후 블랙박스만이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