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교육감은 7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도지사 공약 개발 등을 마무리 하는 대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현재 경기도는 재정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문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선 룰에 대해서는 "교육감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통합신당이 정한 규칙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 캠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선거 공약 개발 등 정책적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단 한 사람의 도민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약을 내놓을 것이다"며 "경선 룰 등 정치공학적인 문제들은 모두 순리대로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오는 12일쯤 출마 기자회견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김 전 교육감은 보편적 교육복지(무상급식)와 혁신교육 정책(학생인권조례) 등의 추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는 등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