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피부 코팅제 이용한 봉합술' 도입

서울나우병원은 무릎수술 환자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피부 코팅제를 이용한 봉합술'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나우병원에 따르면, 이제까지 관절경 및 인공관절 등 무릎수술을 한 후에는 실밥을 제거하기 까지 통상 2주간 씻지 못하는 불편함을 환자들이 겪어야 했다. 이는 나일론 성분의 실로 봉합해 피부가 붙기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나우병원은 피부 코팅제(Surgiseal)를 이용한 봉합으로 관절경 수술 후 2일째부터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 코팅제는 피부 절개선 위에 발라주면 피부가 서로 붙을 때까지 일종의 코팅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없으며, 중간 소독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은 "피부 코팅제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봉합술보다 흉터를 훨씬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상처를 통한 감염의 위험이 줄고,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어 수술 후 관리면에서 편리하다"며 "또한 수술 후 2일 후부터는 샤워도 가능하여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김준배 원장은 "이 봉합술은 무릎과 어깨 관절경 수술 및 기타 간단한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나, 모든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 만큼 담당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사용하고 있어 흉터가 훨씬 작아져 미용적으로도 장점이 많고, 수술 후 상처의 관리가 더 안전하고 편리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나우병원은 앞서 인공관절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4가지 융합의료'를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4가지 융합의료란 한국형인공관절(B.r.q knee) 수술의 성공화, 정확한 기술과 우수성 높은 기구 사용, 재활운동, 철저한 환자교육 및 치료를 뜻한다.

이중 한국형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은 2500회 이상이 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이 인공관절은 한국인만의 해부적, 기능적,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한 무릎인공관절로, 일상생활에서도 무릎 굽힘이 많은 한국인에게 적합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이 병원은 질환별 전문구성도를 통해 정확한 재활운동방법을 알리는 한편 등산이나 걷기,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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