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출마 원종하 "자율형 사립고·기숙형고교 설립"

'교육걱정없는 김해만들기' 공약 발표...교사 처우개선과 장학재단 설립

김해시장에 출마선언을 한 원종하 인제대 교수가 '교육 걱정없는 김해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원 교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외부 유출과, 학교행정의 재정적인 문제와 의욕상실,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등 김해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는 공교육의 붕괴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기관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 후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 21개 고등학교 중 10개교를 선정한 후 2년에 2억원씩 총 20억 규모로 지원하고, 장유에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수용해 지원하는 차별화된 기숙사형 고교를 설립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교원 확충과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교사 인원수를 2017년까지 전국수준에 이르도록하는 교사 처우개선과 다양한 진로와 적성검사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는 개인 맞춤형 진로 가이드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재정지원 확대에 있어서는 김해미래 장학재단 설립과 4개 대학과 MOU체결 후 청강 제도 도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교수는 "교육정책은 교육의 문제로 거치는 것이 아니라, 김해 최고의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기도 하다"며 "김해시가 인재의 외지 유출을 감소시키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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