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해YMCA는 이날 오전 10시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기본요금 이중 부담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박영태 김해 YMCA 사무총장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대구~부산 구간에 대한 통행료를 기존 경부고속도로 5600원 보다 2900원이 비싼 8500원으로 책정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반드시 대동요금소를 경유하게 되면서 이용운전자들이 1만원 가량의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 YMCA는 ''''특히 현대산업개발 등 8개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총사업비 1조9600억원을 들여 지난 2001년 2월부터 5년의 공사끝에 완공됐다''''며 ''''그러나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건설회사들의 실행계획서상 원가를 비교하면 실제 공사비는 9766억원으로 이윤규모는 7594억원에 달해 당초 예상됐던 이윤규모 1467억원을 5.2배나 뛰어넘을 뿐 만 아니라 초기 자기자본 6000억원을 상당히 초과하는 이윤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해 YMCA는 정부의 민자사업에 의해 건설된 고속도로가 공사비에 있어서도 폭리를 취했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들에게도 엄청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공사비 폭리·연료비 절감효과도 과장'''' 주장
또 기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거리와 시간이 각각 40.65㎞와 30분 가량 단축돼 연료절감으로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도 오히려 통행료가 더 비싸져 새 고속도로 건설 의미를 퇴색케 하고 있다는 것.
박 총장은 ''''거리는 줄어들었는데 통행요금은 되레 높아진 것은 건설원가와 이용거리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산정 원칙에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통행료 인하는 북부산~대동요금소의 고속도로 기본료 800원 이중부담도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 YMCA는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설원가 산정과 통행료 결정내역 등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향후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통행료 인하문제와 상습교통체증 해소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한국도로공사도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거리와 시간단축으로 운행비 6300원 절감(2000CC급 오토승용차 기준)할 수 있다는 홍보전을 전개하자 반박자료를 내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반박자료에서 부산~동대구 거리는 기존 경부선이 122.64㎞, 부산~대구고속도로(민자투자) 82.05㎞이지만 이 구간을 이용할 경우 결국 기존 경부선 구간 21.04㎞를 활용할 수 밖에 없어 실제 줄어드는 거리는 19.55㎞에 불과하다며 동급 차량을 이용했을 경우 유류비 2500원 절감 등 통행요금 및 유류비를 대비한 종합적인 절감효과는 1600원에 그친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가 화물차(1톤 포터 수동기준)와 버스(45인승, 수동기준)의 경우 연료비 절감효과를 각각 4200원, 9100원으로 예상한 것도 도로공사는 2100원과 4500원으로 각각 분석, 배 이상 연료비 절감효과를 부풀리고 있다고 반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