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망女, 장례 연기…지인들 사태 수습 위해 제주行

부모님은 계속 제주에 머물러

SBS '짝' 촬영 중 숨진 채 발견된 전 모(29)씨의 장례절차가 연기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짝' 출연자와 제작진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 있던 CCTV와 방송용 테이프 등도 회수해 분석 중인 상태다. 조사가 길어지면서 전씨의 장례도 미뤄지고 있다.

전씨의 부모님도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오전부터 3일째 제주도 현지에 머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 측근에 따르면 지인들도 지난 6일, 모친의 연락을 받고 시신이 안치된 서귀포의료원으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씨와 사망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지인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전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30분께 '짝'의 촬영지인 제주도 모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신변 비관성 메모가 발견됐다. SBS는 사고 당일 '짝'을 결방했으며 오는 9일 재방송도 결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BS는 '짝'의 폐지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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