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간사장은 이날 측근 의원으로 이뤄진 '무당파 연락회' 모임 강연에서 "중국의 국방비는 늘어나고 미국의 힘은 약해진다. 이 지역에서는 중국과의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이 미국과 개별적으로 동맹을 맺는 형태에서 각국이 서로 동맹으로 연결된 네트워크형 안전보장체제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쳤다.
이시바 간사장은 강연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집단자위권 행사에 관한 절차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회담 후 "아베 총리도 나도 일치하고 있다. 정치가로서의 비원(悲願)"이라며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이번에 잘못하면 당분간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간사장은 "어떻게 해야 가능할지,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지시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