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레이테크 코리아는 건물 출입구 등에 보안용 CCTV가 설치돼 있음에도 작업장 내에 2중, 3중으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여성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휴게실과 탈의실로 이용하는 컨테이너 안에도 CCTV를 2대나 설치하는 성범죄적 행각까지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레이테크 코리아의 임모 대표는 경영 악화라는 이유를 들어 갑작스레 공장이전을 했고 최저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 등의 각종 어려움을 감내한 여성 노동자들에게 '밥 값도 못한다'는 비하 발언을 하고 노동조합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 각종 반노동 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서울청에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여성인권유린-노동통제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