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짝퉁 논란' 어그부츠 환불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는 위조상표가 부착된 어그부츠 판매 논란과 관련, 해당 제품을 전액 환불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법적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권익을 위해 환불결정을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몬은 구매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환불 결정을 알리고, 원할 경우 지정택배사인 현대택배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제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법정에서 가품 판정이 나면 구매가격의 10%를 추가로 보상할 계획이다.

한편, 티몬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해외직배송 상품의 검증과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제품은 해외 직배송을 통해 유통된 제품으로, 검수과정이 까다로운 병행수입 제품과 달리 제대로 된 검증절차를 갖춘 구매대행 회사가 드물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티몬은 "규모를 갖춘 해외 물류배송 대행업체를 선정해 사전 품질보증 제도를 강화하고, 상품기획 직원에 대한 사전검수 교육, 사후 관리 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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