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비트코인 여대표 '돌연사'…자살 추정

어텀 래드키(사진=링크드인, 할리우드라이프)
가상 화폐 비트코인 거래소 20대 여성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난 5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자택에서 비트코인 거래소 퍼스트메타 대표 어텀 래드키(28)가 숨진채 발견됐다.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출신인 래드키는 22살부터 온라인 매매사 버진차터에 근무했으며, 애플사 등 실리콘밸리 IT 업무에 종사해왔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싱가포르에 거주한 래드키는 그 해 '퍼스트메타'를 창업했다.

퍼스트메타 비상임 위원장 더글러스 아담스는 성명서를 통해 '퍼스트메타 팀은 우리의 친구이자 대표인 어텀 래드키의 비극적인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슬퍼하고 있다'며 '유족과 지인 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6주동안 세계 금융 업계에 10번째 사망자'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 도쿄 소재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콕스가 4억달러(약 4천275억원)가 사라져 문을 닫은데 이어, 지난 4일 캐나다 플렉스코인 은행도 해커에게 60만달러(약 6억4천만원)를 도난당하면서 문을 닫았다.

해외누리꾼들은 '어쩌면 그녀가 사라진 비트코인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의심스럽다' '28살에 대표라고?' '예쁜 여성인데 너무 슬프다' '또다른 자살?'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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