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월드컵에서 뛸 23명의 최종 엔트리 선정에 앞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였다.
박주영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합작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 경기력과 감각을 유지하면서 부상을 피하는 것이 필수다.
그 사이 홍명보 감독은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정해야 한다. 30명의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시한은 5월13일이다. 이 때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30명의 명단을 넘겨야 한다.
대표팀은 5월28일로 예정된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재소집된다. 이 때는 브라질월드텁에 나설 최종 23명의 선수가 모이게 된다.
대표팀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전을 마친 뒤 5월30일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훈련 장소는 조율 단계에 있다.
브라질과 시차가 맞는 미국 지역에서 열흘 정도 전지훈련을 치르는 대표팀은 6월12일쯤 결전지인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