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인터넷에 '호버보드'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회사 HUVr 테크사가 개발했다는 것.
영상에는 영화 '백투더퓨처2'의 에밋 브라운 박사 역의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76)가 '호버보드'를 가지고 등장한다.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을 타고 한 주차장에 등장한 로이드는 영화에서 등장했던 '호버보드'와 흡사한 모습의 호버보드를 유명 스케이트보드 선수 토니 호크에게 전달했다.
영상은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HUVr 테크사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는 호크뿐 아니라 미국 가수 모비, 미식축구선수 터렐 오웬스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직접 호버보드에 탑승해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호버보드를 타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회사 설명 메뉴를 누르면 'MIT물리학 석사과정 연구팀이 지난 2010년 여름 개발을 시작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영상에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누리꾼들사이 '영화 '백투더퓨처4' 홍보 영상이다' '진공청소로봇 홍보다' 등 다양한 추측들이 일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가 추적 조사한 결과 미국 유머 웹사이트 '퍼니올다이'에서 재미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3분31초에 크레인이 보인다' '진짜인가?' '아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진짜라고 생각할 수 없다' '가짜지만 멋지다' '만우절 영상이 좀 일찍 공개됐네' '나도 하나 줄때까지 믿지 않겠다' '어떻게 이런 것이 진짜라고 믿을 수가 있나' '나도 해보고 싶으니 진짜였으면 좋겠다' '언제 저런 것을 살 수 있을까' '멋지다' '오늘이 만우절이냐' '진짜였으면 좋겠다!' '진짜라면 나도 살 것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