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5일 전체회의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1년 단위로 매년 안보리에서 연장되고 있으며, 이번에 네 번째로 연장됐다.
전문가 패널은 오는 8월5일까지 중간보고서를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안보리에는 9월5일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다.
전문가 패널은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파견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1874호에 따라 구성됐다.
'전문가 패널'의 주요 임무는 제재 불이행 사례 등 대북 제재 조치 이행과 관련한 정보를 유엔 회원국과 관련 유엔 기관, 그밖의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수집해 조사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