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유엔 시설보호 위해 소말리아에 파병

우간다 육군은 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유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부대원 410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부대는 모가디슈에서 이슬람 반군단체를 추적하는 유엔 지원군의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패디 안쿤다 육군 대변인(대령)이 말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 조직은 최근 몇 주 동안 모가디슈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달 27일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 적어도 12명을 살해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모가디슈에 있는 유엔 기지에 대해 대규모 공격을 가해 최소 22명의 사망자를 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 케냐에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쇼핑몰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반군 단체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는 알샤바브는 2011년 아프리카평화유지군(AMISOM)에 의해 모가디슈에서 축출된 이후 주로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며, 소말리아와 케냐 등에서 자살 테러 공격을 자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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