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사우디 내무부의 '에너지음료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금지되는 광고에는 모든 인쇄 매체는 물론 라디오와 TV 광고가 포함된다.
에너지음료 업체는 또 사회·문화·스포츠 행사를 후원할 수 없으며 모든 제품에 경고 문구를 붙여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음료는 대부분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캔 하나에 일일 권장량인 250㎎의 두 배인 500㎎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와 관련, 당장 사우디 정부의 조치를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UAE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2012년부터 모든 학교 매점에서 에너지음료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음료의 판매나 광고를 당장 전면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