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쌀은 국력이고 사회주의다"…"농업생산독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

북한은 토지개혁법령 발표 68주년을 맞아 '쌀은 국력이고 사회주의'라며 농업 생산량 달성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뜻깊은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오늘 우리에게는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가까운 앞날에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와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비서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며 농업전선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개최한 사례로 들었다.

노동신문은 "우리가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만 하면 적들이 아무리 책동해도 우리 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련은 일시적이며, 우리의 미래는 창창하다. 오늘 우리에게는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가까운 앞날에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와 잠재력이 있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심장깊이 새기고 알곡증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분조는 농촌경리발전과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농촌의 말단단위로 분조장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1946년 3월 5일 토지개혁법령을 발표하고 무상몰수와 무상분배 원칙에 따른 토지개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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