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초연금법 처리' 위한 상임위 가동 합의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자료사진)
여야 원내지도부는 5일 기초연금법 등의 심의를 위해 3월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가동한다는 데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각당 원내수석을 포함한 4자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간사인 유재중 의원은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3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상임위를 가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올해 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여야 의원 4명으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 처리 협상을 벌여왔으나, 지난달 활동시한 만료까지 최종 타결을 짓지 못했다.

정부가 제출한 기초연금법은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민주당은 이를 "대선공약 파기이자 복지후퇴"라며 소득 하위 80%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씩 일괄지급하는 안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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