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짝' 출연자 사망사건, 진상규명하라!" 공분

SBS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상규명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SBS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애정촌 화장실에서 '짝' 여성출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작진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여성 출연자는 마지막 최종선택 촬영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신상 및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SBS는 이같은 사실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원인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진상을 규명하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40대 시청자 서모씨는 "방송보면 출연자가 자존심 상할일이 많던데, 그런 일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시청자 차모씨는 "출연진이나 제작진과의 불화가 조금이라도 있어 자살의 원인이 된 거라면, 즉시 사과방송하고 폐지해야 한다"라고 분개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긴급 회의 중이다. 이날 '짝' 방송여부는 미정이나 사망자가 발생한 녹화분은 전량 폐기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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