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뉴욕타임스가 2일자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가 난징학살을 부정했다고 보도한 것은 "현저히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아베 총리의 위험한 역사수정주의' 제하의 이 사설에서 "아베 씨와 국가주의자들은 여전히 1937년 일본군에 의한 난징 대학살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총리가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일본군이 난징에 입성한 후 비전투원 살해, 약탈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며 아베 정권도 같은 견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