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TPP협의서 공산품 관세인하 요구 방침"

일본이 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예비 협의에서 공산품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이번 협의에서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부과된 8% 수준의 관세를 낮출 것 등을 한국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 담당 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TPP참가에 대해 "TPP가 요구하는 수준을 달성할 의지와 결의가 있다면 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TPP 협상 참가를 검토 중인 한국이 협상에 참가하려면 12개 기존 참가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월 미국을 시작으로 11개국과 양자 협의를 진행했으며, 6일 일본과 협의를 진행하면 모든 참가국과의 1차 대면을 마치게 된다.

한국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 TPP 참여국들과 제2차 예비 양자협의를 추진한 뒤 내달말까지는 TPP 참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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