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출판사 몬다도리는 4일(현지시간) 전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활동, 발언 등을 다루는 주간지 '나의 교황'을 창간한다고 발표했다. 몬다도리는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을 취급하는 주간지 '치'(Chi)를 발행하고 있다.
이 주간지의 창간호는 5일 가판대에 진열된다. 가격은 50센트(약 750원)로, 교황이 1주일 간 행한 발언 중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이 들어있는 대형 사진포스터를 제공한다.
편집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년 전 선출된 이후 대중의 교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도덕, 윤리 문제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몬다도리 출판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소유한 미디어그룹에 속해 있으며 실비오 전 총리의 딸 마리나가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