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4일, 제네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스마트 유저를 위한 소형 컨셉트카 XL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XIV 시리즈의 롱바디 모델인 XLV는 기존의 차보다 길이가 29cm 길어진 7인승 모델로 스마트 유저를 위한 컨셉트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좌석은 운전석과 조수석 2개, 2열과 3열에 2개, 4열 1개 등 모두 7석으로 구성됐다.
특히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지무빙 시트를 적용했다.
전면의 디자인은 라이데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융합돼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부여했고 더 넓어진 실내공간은 기능적 아름다움을 단순미로 살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스마트링크와 종합적 상황인식을 바탕으로한 안전주행, 소비자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센스로 구성된 3S-CUBE 시스템을 갖췄다.
이 차의 동력은 차세대 1.6 리터 디젤엔진에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하는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낮췄다.
쌍용차는 이밖에 뉴 코란도 C와 코란도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들도 대거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