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北 미사일 발사 엄중 항의

일본 정부는 북한이 3일 아침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2발이 동해상에 낙하된 것과 관련, "지극히 문제있는 행위로 엄중 항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밤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이 "3일 오전 6시20분과 6시30분께 (북한) 원산 부근에서 동북동 방향으로 발사돼 두발 모두 한반도 동쪽 약 500㎞ 지점의 일본 해상에 낙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낙하지점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 등의 안전확보 측면에서도 지극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 사거리 등을 토대로 발사된 미사일 종류 등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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