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김수현은 나보다 나이가 어린데도 내공이 있는 친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갑작스레 나오는 대본을 붙잡고 치밀하게 연기를 해낸다. 어떻게 보면 산만할 정도로 현장에서 장난도 잘 친다. 그렇지만 촬영 들어가면 몰입해서 도민준 연기를 하는 거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전지현에 대해서는 "연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천송이와 가까운 모습을 가졌다"며 "평소에 털털하고 직설적이고 표현도 많이 한다. 현장에서 재밌어서 촬영도 즐겁게 잘했다"고 했다.
박해진은 '별그대'에서 S&C그룹의 막내아들인 이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휘경은 자신의 첫사랑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헌신하는 모습으로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해진은 4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한재준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재 '닥터 이방인' 촬영에 한창이다.